`금융위기속에서`..석유公 등 공공기관 해외투자 `2배 껑충`

작년 45억달러..전체 해외직접투자 23.1% 달해
  • 등록 2010-06-28 오후 12:00:27

    수정 2010-06-28 오후 1:49:18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015760), 한국가스공사(036460) 등 19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해외에 직접투자한 규모가 45억달러로 전체의 2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의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자산관리공사, 수자원공사, 중소기업은행(024110) 등 19개 공공기관은 지난해 총 45억달러를 해외에 직접투자했다. 이가운데 41억1000만달러가 광업에 투자됐다. 

지난해 투자규모는 2008년 19억7000만달러대비 128% 증가한 수치로, 공공기관의 해외투자는 2007년 10억달러를 넘어선 이후 매년 2배이상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0년이후 2009년까지 누적된 공공기관의 해외투자규모는 총 94억8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전체 해외직접투자 1081억달러의 8.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 투자가 41억9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19억9000만달러, 유럽 11억8000만달러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광업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86.7%(82억2000만달러)에 달했고, 전기가스(7억5000만달러), 금융보험업(2억8000만달러), 제조업(1억7000만달러) 순이었다.

재정부는 "해외 에너지, 자원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최근 2년간 광업분야에 대한 투자가 59억9000만달러에 달했다"며 "정부는 자원의 자주개발률 제고를 추진하고 있어 올해도 광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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