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서울반도체 투자 한달…-13% 32억 손실

  • 등록 2010-02-11 오전 11:24:56

    수정 2010-02-11 오전 11:24:56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POSCO(005490)가 서울반도체에 250억원 지분투자를 한 지 한달만에 지분가치가 32억원 가량 떨어졌다.

1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POSCO는 현재 서울반도체(046890) 지분 1.01%를 소유하고 있다.

올 1월8일(납입일) 서울반도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출자(1년간 보호예수)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금액은 주당 4만2300원에 총 250억원이다.

POSCO의 발광다이오드(LED) 환경 IT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이뤄졌다.

반면 지분투자을 한 지 한달이 흐른 지금 POSCO의 서울반도체 지분 평가액은 218억원에 그치고 있다. 지분가치가 13%(32억원) 가량 떨어진 셈이다.

지난해 말 4만6400원 수준이었던 서울반도체 주가가 최근 하향곡선을 그리며 10일 현재 3만6950원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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