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김종갑 사장 "반도체 가격 전망 긍정적"

"급락세 진정되는 과정…향후 급락 없을 것"
  • 등록 2009-11-25 오후 1:36:21

    수정 2009-11-25 오후 1:36:21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국내 반도체 기업 수장들이 향후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반도체부문 사장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5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반도체 가격이 주춤한 것은 급등에 따른 정상화 과정"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반도체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는 것이지, 하락세에 접어든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1월 하반기 DDR2 1기가비트(Gb) 667MHz 고정거래 가격은 2.3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1월 상반기와 동일한 가격으로, 지난 7월 하반기부터 계속됐던 상승세가 멈춘 것이다.

권 사장은 이어 "향후 반도체 가격의 급락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사장도 반도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다.

김 사장은 "보통 1분기 반도체 가격은 4분기에 비해 20% 가량 떨어진다"며 "하지만 오는 2010년 1분기 가격은 예년보다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최근 반도체 가격이 좋아 하이닉스 외에 다른 회사들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해 3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은 품질혁신경영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하이닉스는 설비관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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