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000700)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42% 증가한 102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66% 증가한 2072억원이다.
미주 물동량이 증가했고, 유가연동제로 원가가 보전돼 이 기간 컨테이너선 사업이 흑자 전환했다. 또 벌크 업황이 호조를 보였다.
한진해운은 벌크선 경기 활황에 힘입어 드라이 벌크선 2척을 건조하기로 했다. 자기자본 대비 5%에 달하는 1355억85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물동량이 증가할 전망이지만, 세계 경기가 불확실해 지속적으로 노선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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