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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반도체산업협회(SIA) 자료를 인용해 5월 중국의 반도체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24.2% 증가했다고 9일 보도했다.
중국의 반도체 판매가 증가하는 이유는 강력한 내수 수요 때문이다. GT는 전자 제품 소비 성수기가 도래하고 인공지능(AI) 활성화로 메모리 칩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반도체 제조 공장의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내 통신 전문가인 샹 리강은 GT에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부터 휴대폰 같은 스마트 제품까지 모두 칩을 필요하고, 보상 판매 같은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5월에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샹 리강은 “미국과 유럽이 비시장적 수단을 통해 중국의 기술 개발을 막아도 중국이 전세계에 더 비용 효율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며 “중국의 제품은 시장 수요에 따라 적시에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