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내년 총선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이 고산동 물류센터 허가 과정에 대한 책을 냈다.
27일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회에 따르면 이형섭 위원장(
사진)이 책 ‘진실추적’은 고산동 물류센터 뿐만아니라 이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다뤘다.
‘진실추적’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된 배경과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관한 뒷이야기, 민·관합동법인 의정부리듬시티㈜ 구성의 문제점 등을 짚었고 책을 통해 이 위원장은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사업자를 위한 이권사업으로 변질됐다는 주장도 펼쳐 나간다.
책은 이 위원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형섭TV를 통해 1년여 간 문제점을 제기해 온 고산동 물류센터 추진과정에 대한 전말을 담고 있다.
책을 통해 이 위원장은 “고산동 물류센터 추진은 철저한 기만작전 이었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면서까지 추진한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이 이제라도 의정부 시민들을 위한 공공성을 회복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내달 6일부터 이틀 간 ‘진실추적’ 출판 기념회를 갖고 시민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섭 위원장은 “신간 출간으로 만족하지 않고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운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의정부와 시민들을 위한 올바른 정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