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친러 정당 11개 활동 제한

"러시아 부역자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 경고
우크라 법무부, 정당 활동 제한 조치 즉각 시행
계엄령 발령 끝날 때까지 활동 중단 유지
  • 등록 2022-03-20 오후 9:15:03

    수정 2022-03-20 오후 9:15:03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친러시아 성향 자국 정당 11곳에 활동 중단을 명령했다.

▲20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20일(현지시간) BBC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을 통해 “러시아 때문에 대규모 전쟁이 벌어진 상황과 국내 정치단체 간 연관성을 고려해 계엄령 기간동안 복수 정당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가 언급한 친러 정당은 나인 포 라이프, 샤리아당, 아워스 등 11곳이다. 이들 정당은 친러 성향이거나 유럽연합(EU) 통합에 반대하거나 반자유주의 성향을 띤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불화를 만들고 러시아에 부역하려는 정치인들의 활동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법무부는 정당 활동 제한 조치를 즉각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4일 러시아군 침공 직후 전국에 계엄령을 발령했다. 계엄령이 유지되는 한 정당 활동 제한 조치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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