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증세, 국민삶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섬세히 다뤄야"

  • 등록 2015-01-28 오전 9:45:44

    수정 2015-01-28 오전 9:45:44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8일 “정부가 임기응변식의 섣부른 정책을 발표하고, 증세를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인식하는 것은 무감각하고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난해 세수 결손 규모가 11조1000억원에 달했는데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은 다각도로 강구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증세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국민적 공감대 위에서 매우 섬세히 다뤄져야 한다”며 “정부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민적 이해나 공감이 전혀 없는 설익은 정책 발표나 정책담당자의 발언은 국민에 큰 혼란을 주고 불필요한 논란을 지필 수 있다”며 “정부는 재정상태 악화를 막기 위한 종합적인 지출 효율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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