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상무)는 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올 뉴 카렌스 미디어 시승회에서 “올 뉴 카렌스는 특정한 차급의 특징을 부여하지 않는다”면서 “굳이 경쟁차를 꼽는다면 준중형급 세단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상무는 특히 “올 뉴 카렌스에 디젤 라인업을 추가했다”면서 “디젤엔진을 1.7리터와 2.0리터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엔진 다운사이징이 추세라는 점을 많이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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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최근 디젤 승용차 수요가 확대되는 것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디젤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 뉴 카렌스는 기아차가 올해 처음으로 새롭게 출시한 디젤 승용차 모델이다.
외관은 기존 카렌스 모델보다 차체를 낮게 설계해 좀 더 매끈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올 뉴 카렌스에 새롭게 장착한 1.7 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m, 복합연비 13.2 km/ℓ로 고유가 시대 탁월한 경제성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올 뉴 카렌스를 올해 국내 2만1000대, 해외 5만6000대를 합해 총 7만7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국내 2만5000대, 해외 8만대를 합해 연간 10만5000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목표다.
올 뉴 카렌스의 판매가격은 2.0 LPI 모델이 ▲디럭스 1965만원 ▲럭셔리 2115만원 ▲프레스티지 2300만원 ▲ 노블레스 2595만원이다. 1.7 디젤 모델(자동변속기 기준)은 ▲디럭스 2085만원 ▲럭셔리 2235만원 ▲ 프레스티지 2420만원 ▲노블레스 27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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