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국내서 첫선..1호 가입자는?

SKT 54요금제 가입시 29만2200원
  • 등록 2012-06-25 오후 12:24:17

    수정 2012-06-25 오후 12:24:1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야심작 `갤럭시S3`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SK텔레콤은 25일 삼성전자의 쿼드코어폰 `갤럭시S3`(3G)를 이동통신 3사중 처음으로 출시했다.   SK텔레콤(017670)은 3G고객의 이탈방지와 2G이용자의 3G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갤럭시S3의 3G모델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롱텀에볼루션(LTE)폰은  7월초 이통 3사가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출시를 기념,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T월드 프리미엄 스토어에서 갤럭시S3 1호·2호 개통자를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SK텔레콤이 비(非)애플제품의 개통행사를 연 것은 지난해 갤럭시S2 LTE폰 출시 이후 두번째다.   1호 개통의 영광은 취업준비생인 이상권씨(28세)가 가져갔다. 이 씨는 12일 예약판매가 시작된지 53초만에 신청을 완료, 예약자 리스트 첫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씨는 "빠른속도에 무제한으로 데이터까지 사용할 수 있어 3G모델로 갤럭시S3를 구매했다"며 "스토어에서 구입한 앱을 새 폰에서도 추가 비용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씨에게 1년간 정액요금제(올인원54)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음악포털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무료 이용권, 동영상 서비스 호핀 10만 포인트를 선물로 안겼다.   출고가격이 90만4000원인 갤럭시S3 3G모델은 올인원 54요금제에서  29만22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1000분의 음성통화와 1050건의 문자메시지가 제공되는 94요금제에서는 2만8200원에 판매된다. 데이터이용은 54요금제 이상부터는 무제한이다.  단, 2년약정 기준이다.   특히 SK텔레콤의 갤럭시S와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중고단말기를 반납할 경우, T 에코폰 제도를 통해 보상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상금액은 갤럭시S가 평균 10만원, 갤럭시S2는 24만원 정도다.  현재 갤럭시S·갤럭시S2를 사용하는 SK텔레콤 이용자는 약 510만명이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신규가입자 중 30% 정도가 여전히 3G스마트폰을 찾고 있어 최고사양 3G단말기 출시를 통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갤럭시S3 3G모델 판매가 및 요금제. 스페셜 약정 할인 2년 적용 기준, VAT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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