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하루종일 기어 다닌 코스피, 0.14P 하락

프로그램, 8700억원 규모 매수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에 2%대 하락
  • 등록 2011-12-02 오후 3:29:14

    수정 2011-12-02 오후 3:29:1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의 줄다리기 속에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2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0.14포인트(0.01%) 내린 1916.04에 장을 마쳤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격차가 15포인트 수준에 그치는 등 하루 종일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지난밤 미국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장 초반부터 방향을 잡지 못했다.   유로존 위기 완화와 미국 경제지표 호전, 중국 긴축 완화에 따른 기대감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욕구가 강해지면서 추가 상승을 가로 막았다. 또 120일 이동평균선(1918포인트)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과 외국인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각각 3385억원, 106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408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일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 데 이어 이날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됐다. 차익거래를 통해 7246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1473억원이 유입되며 총 871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매수차익거래를 주도한 것은 투신권과 보험,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연말 배당차익을 노린 거래로 해석하고 있다.     업종별 흐름은 다소 엇갈린 가운데 오른 업종이 조금 더 많았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보험 증권 운수창고 업종 등이 올랐다. 전기전자 섬유의복 의료정밀 업종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어제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이 대거 매도하면서 2%넘게 하락했다. 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호남석유(01117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도 1~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051만주, 거래대금은 5조3036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435개 종목이 올랐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92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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