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소니, 캠코더 신제품으로 맞대결

신제품 출시로 국내 캠코더 시장 승부
  • 등록 2011-03-15 오전 11:00:00

    수정 2011-03-15 오전 10:50:49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소니와 삼성전자(005930) 국내 캠코더 시장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국내 시장 1위는 소니. 삼성전자와 산요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2011년 형 핸디캠 신제품 8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초고화질 영상촬영을 가능케 하는 60P 프로그레시브 모드, 최대 26.3mm의 초광각 촬영이 가능한 `뉴 와이드(16:9)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코리아는 특히 기존 제품보다 10배 더 강력해진 손 떨림 보정 기술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 어두운 야간 촬영 시에도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는 `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했다.
▲소니 캠코더 신제품 `HDR-PJ30`


메모리 타입 캠코더로는 최대 용량인 96GB의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다. 기존 모델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음질의 5.1채널 음향녹음도 특징이다.

일부 모델의 경우(HDR-PJ30, HDR-PJ50) 빌트인 프로젝터 기능을 탑재한 세계 최초의 프로젝터 내장 캠코더라는 것이 소니코리아 설명이다. 별도 케이블과 액세서리 없이 내장된 프로젝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촬영한 영상을 최대 60인치까지 풀HD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모델에 따라 30만~170만원이다.

삼성전자도 이날 30배 고배율 줌과 3시간 롱배터리를 장착한 캠코더 HMX-H300 시리즈를 출시, 국내외 캠코더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광학 30배 줌(디지털 300배 줌)의 슈나이더 렌즈를 장착하여 고화질의 이미지를 찍을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화질의 풀HD(초고화질) 동영상과 470만 화소급의 정지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3.0인치 23만 화소 터치 LCD를 적용했고, 흔들림을 안정적으로 잡아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자동으로 주변을 인식하고 최상의 영상을 인지하여 촬영을 가능케 해주는 스마트 오토 기능과 촬영한 동영상을 편집하고 재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인텔리 스튜디오`를 캠코더에 내장했다.

가격은 HMX-H300이 59만9000원, HMX-H304가 69만 9000원, HMX-H305는 7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의 캠코더 신제품 `HMX-H300`


삼성전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을 갖춘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여 국내외 캠코더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소니 핸디캠은 국내 캠코더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점유율 1위(실판매금액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58%로 사상 최대 점유율을 달성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IT株, `잠시 쉬어가자`..약세 전환 ☞[日대지진]삼성, 성금 기탁 등 피해 복구 지원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출고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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