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中 LCD 공장 착공 `길 열렸다`

지방정부로부터 중국 정부 승인 안내장 받아
이르면 내년 초 착공 전망…공장 가동시점은 계획보다 늦어질 듯
  • 등록 2010-12-02 오전 10:51:55

    수정 2010-12-02 오전 10:59:51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LCD 공장 설립 승인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양사는 쑤저우시·광저우시와 협의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오는 2011년 초 공장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034220)는 지난 주말에 각 지방정부로부터 승인 결과를 알리는 안내장을 받았다. 아직 정식 통보를 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 中, 삼성·LG LCD공장 신설승인 가닥..곧 발표할듯(2010.11.04 19:42)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각각 중국 장쑤성·광둥성과 공동으로 LCD 공장 합작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삼성전자는 7.5세대(1950×2250㎜) 공장에 30억달러, LG디스플레이는 8세대(2200×2500㎜) 공장에 4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중국정부의 승인이 애초 예정보다 7개월가량 늦어지며 국내 업체의 속을 태워왔다.

이번 승인에 따라 양사는 이르면 행정처리 등이 완료되는 오는 2011년 초 LCD 공장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다만 승인 지연에 따라 애초 양사가 계획했던 공장 가동시점은 적어도 6개월 이상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1년 3분기, LG디스플레이는 2012년 초 중국 LCD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삼성전자 강세..`갤럭시시리즈 잘 팔린다`
☞[특징주]IT株 동반 상승, 외국인 `사자`
☞코스피 사흘째 오르며 1940선 위로..뉴욕발 훈풍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