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온라인쇼핑몰 본격 진출.."2012년 매출 1조"

  • 등록 2010-06-29 오후 12:12:53

    수정 2010-06-29 오후 12:12:53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이마트가 온라인쇼핑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9일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다음달 5일 `이마트몰`을 오픈하고, 이마트몰을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몰은 검증된 협력회사와의 온라인전용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상품을 도입하고, `100% 품질책임 쇼핑몰`을 표방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 온라인 쇼핑몰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몰은 우선 총 1만여개의 온라인 전용 식품군을 도입한다. 그동안 온라인몰에서 접해보기 어려웠던 흑산도 홍어, 황제도 미역, 산삼 등 1500개의 프리미엄 식품과 지역특산물도 선보인다.

또 `점포픽업 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1일 최대 10배송 시스템을 갖춘다. 최대 1~2시간 내에 배달이 가능하도록 한다.

연내에는 이마트 모든 점포에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을 설치해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8~9월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몰은 지난해 940억 수준의 매출을 올해 3000억원대로 3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2012년에는 전체 매출을 1조원대로 올려 오픈마켓을 제외한 온라인 종합쇼핑몰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몰을 이마트의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사적 인 역량을 총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상품개발, 운영시스템, 프로모션 등에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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