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다음 대표이사 사임(상보)

지난해 4월 각자대표 체제 후 국내사업 관여 안해
다음 이사직과 라이코스 CEO는 유지
  • 등록 2007-09-20 오후 1:36:08

    수정 2007-09-20 오후 1:38:27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대표이사가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다음은 20일 "이재웅 사장이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다음 이사직과 라이코스 CEO직만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은 석종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음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각자대표 체제가 들어선 후 사실상 이재웅 대표는 국내사업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경영상의 큰 틀은 변하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재웅 대표가 라이코스 CEO직을 유지하기로 한 것을 미국 법인 강화라고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당장 라이코스에 힘을 실어줄만한 계획은 아무 것도 없다"며 "이번 이 대표의 사임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구도 조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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