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미래한국연구소 각서 공개 "김건희 여사 돈받아 갚겠다"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와의 채무이행 각서
"김건희 내용 허위, 미수금 변제 약속 불이행"
  • 등록 2024-12-01 오후 10:30:29

    수정 2024-12-01 오후 10:30:29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명태균 씨가 실제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는 미래한국연구소(미래한국)와 여론조사업체인 피플네트웍스(피플) 사이의 채무이행 각서를 공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각서는 2022년 7월 31일 작성된 것이며, 피플이 미래한국에서 받아야 할 미수금이 있으며 ‘미래한국연구소가 대선 이후 김건희 여사에게 돈을 받아 갚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채무이행각서에는 “미래한국은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에게 돈을 받을 게 있으며, 대선 중이라 받는 게 어려우니 대선 후 김건희에게 돈을 받아 변제한다고 약속했다”며 “해당 금액 6215만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적혀있다.

다만 그 아래에는 “본 문서 작성일(2022년 7월 31일) 현재 김건희 관련 내용은 허위이며, 미래한국은 미수금 변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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