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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오는 2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에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5급 공채는 행정직군 249명(지역구분모집 28명 포함)·기술직군 71명(지역구분모집 10명 포함)·외교관후보자 50명 등 370명을 뽑는다.
7급 공채는 행정직군 522명·기술직군 193명·외무영사직 40명 등 755명을, 9급 공채는 행정직군 4209명·기술직군 776명 등 4985명을 선발한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다.
인사혁신처는 공직 내 대표성과 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선발 방안을 마련했다.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7·9급)과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 인원을 확대했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4%)의 2배 이상 수준인 7.2%(338명)를 선발하며 이는 올해(334명)보다 4명 늘어난 수치다. 저소득층도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2.7%(138명)를 뽑아 올해(136명)보다 2명 늘어났다.
지난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조경직 국가공무원 채용 활성화 계획’에 따라 조경직류 공무원에 대한 공채 선발을 최초로 실시해 시설조경직류 5급 2명, 9급 7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또 5급으로만 실시해온 재경직 공채 선발을 최초로 7급으로 확대해 7급 10명을 뽑기로 했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시험(민간경력자·지역인재 채용 등)과 각 부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시험과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일반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은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