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석래 회장 등 오너 일가 사내이사 재선임 주총 통과

  • 등록 2016-03-18 오전 10:53:30

    수정 2016-03-18 오전 10:53:30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18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제 6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신정은 기자.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효성(004800)은 18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제6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석래 효성 회장과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 등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포함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효성은 또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중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 6명을 포함한 이사 10명의 보수 한도는 100억원으로 승인받았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한 주총은 참석 주주 이견 없이 제청과 동의가 이뤄져 22분 만에 끝났다.

이사회 의장인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며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면서 “창립 50주년을 맞은 2016년에도 임직원들은 열정을 다해 변화와 혁신을 이룩함으로써 100년 기업의 대계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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