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여사의 장례는 현재 SK그룹의 지배구조로 보면 방계(傍系)인데다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다른 재벌가 장례보다는 한산했다. 노 여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큰어머니다.
하지만 정계와 재계, 연예계 등에서 적지 않은 분들이 일원동 삼성 서울병원을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도하고, 상주인 최신원 SKC회장과 동생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을 위로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웅렬 코오롱 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박지만 EG회장, 서상준 성원제강그룹 부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구본진 엘에프푸드 사장, 문성환 삼양제넥스 사장,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김준 경방어패럴 사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이한용 풍국주정공업 사장, 김미연 한국알콘 사장, 류병환 영진약품 사장, 정몽훈 성우전자 사장, 이홍선 삼보컴퓨터 사장, 김택진 NC소프트 사장,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등이 조문했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 허기호 한일시멘트 부회장,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박진원 두산산업차량BG부문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조현상 효성 부사장, 현지호 화승그룹 총괄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운영총괄 부회장, 송용덕 호텔롯데 사장,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 최광식 한국가스공사 이사회의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교태 삼정KPMG 사장, 윤창번 김앤장 고문,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윤창번 김앤장 고문은 SK그룹이 SK브로드밴드를 인수하기 전 하나로텔레콤 CEO를 역임했고, 청와대 미래수석을 지냈다. 그는 30일 저녁 상가를 방문해 1시간여 동안 머물렀다. 윤 고문은 매제인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전 SK텔레콤 사장)과 상가에서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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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의원, 김기식 의원, 홍사덕 전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운찬 전 국무총리,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체육계에서는 이장석 서울히어로즈 사장, 구본능 KBO총재가, 혜민스님과 방송인 김혜영씨, 가수 현숙씨, 탤런트 김성환씨, 배우 고운아·김예분 씨, 가수 김흥국 씨와 남궁옥분 씨,어나운서 김동건 씨 등도 조문했다.
그는“마침 우리 어머니 이름도 노순애 여사의 이름과 같은 ‘순’자, ‘애’자여서 어머니처럼 따랐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노순애 여사는 지난 28일 오후 9시 39분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2세의 나이로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를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고, 결혼 후 3남 4녀의 자식을 뒀다.
1973년 당시 49살이었던 남편 최종건 회장이 별세하고 2000년 큰 아들(윤원)을 떠나보낸 한 많은 여인이다. 대기업 회장 부인으로 호강을 누려볼 기회도 없이 외롭게 살았지만, 불심(佛心)으로 SK 일가친척의 화목을 일궈낸 큰 어른으로 평가받는다.
영결식은 31일 새벽, 발인은 같은 날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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