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26일 소형·경량화를 이룬 4K 프로젝터를 현재 개발, 2016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영화나 방송 제작 환경에서 초고해상도 영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4K 영상으로 기록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4K 장비의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캐논은 올 한해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비디오 캠코더 ‘시네마 EOS C300 Mark∥’와 ‘XC10’, 4K 모니터 ‘DP-V2410’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4K 방송의 본격적인 실용화를 위해 4K 대응 영상 렌즈의 개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새롭게 선보일 4K 프로젝터는 캐논 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고해상도 LCOS 패널을 통해 4K(4096x2400) 해상도를 선명하게 구현하는 것은 물론 AISYS광학 시스템도 탑재해 5000 루멘의 고휘도성능과 소형·경량화를 동시에 실현했다. 새롭게 개발한 4K 대응 와이드 줌 렌즈를 탑재해 짧은 거리에서도 대형 화면 투사가 가능하고 곡면 스크린에도 정확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캐논은 4K 프로젝터의 개발을 통해 고화질의 영상 투사를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환경 또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자동차나 비행기 등의 시뮬레이션, 디자인 현장 등 다양한 설치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4K 프로젝터의 개발은 기업은 물론 연구기관, 디자인 업체 등 고화질의 영상 표현이 요구되는 시장에서 고화질의 실용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나아가 캐논의 혁신 4K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