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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034020)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정부 황충하이(HOANG TRUNG HAI) 부수상, 발주처인 베트남 석유공사(PVN, Petro Vietnam) 응우엔 꾸억 칸(NGUYEN QUOC KHANH) 사장, 국영기업 릴라마(Lilama) 르 반 뚜언 (Le Van Tuan) 사장, 두산중공업 정지택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00MW급(600MWⅹ2) ‘송하우(Song Hau) 1’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송하우 1 석탄화력발전소는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200km 떨어진 하우장 지역에 건설되며, 베트남 남부 지역의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2009년부터 베트남 쭝꾸엇 지역에 대규모 생산공장인두산비나를 세우고 현지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 등 현지화 노력을 해왔는데 그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2020년까지 약 30GW 규모의 베트남 발전시장 뿐 아니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더욱 확고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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