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법인 KPMG 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KPMG 글로벌 자동차 산업 동향 보고서(KPMG’s Global Automotive Executive Survey 2014)’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28개국의 연간 매출액 1억 달러 이상인 자동차 관련 기업 경영진 200명을 대상(유럽·중동·아프리카 40%, 아시아·태평양 35%, 미국 25%)으로 진행됐다.
경영진의 70%는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이 오르리라고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5위에 머물렀지만 4계단 오른 결과다.
이와 함께 응답자들은 전기차 분야에서 앞으로 5년 동안 플러그인(Plug-in) 자동차 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응답자의 69%는 연료전지(Fuel-cell) 기술도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연기관 다운사이징이 주요한 과제라고 꼽은 응답자도 76%에 달했다.
위승훈 삼정KPMG 자동차산업본부 부대표는 “이번 보고서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이 현대·기아차그룹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기존 내연기관(ICE, Internal Combustion Engine)에서 전기차, 연료전지 자동차로 넘어가는 과정은 과거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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