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자동차회사들이 발표한 12월 신차 판매조건에 따르면 특히 경차에 대한 혜택이 크게 늘었다. 경차는 지난 9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먼저 기아자동차(000270)는 12월 모닝과 레이 구매 고객에 12개월 1.9%, 24개월 2.9%, 36개월 3.9%에 이르는 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1164만원의 모닝 디럭스를 구매할 경우 선입금을 최소로 하더라도 기간에 따라 월 30만~90만원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할부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종전과 같은 20만원의 유류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이 밖에도 전시장 및 홈페이지에서 황금열쇠, 유류상품권, 케이크.커피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내건 K-DNA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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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바뀐 2013년형의 경우도 유류비 10만원 지원에 5년 이상 차량 보유 고객에 추가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마티즈 보유 고객엔 추가로 45만원의 할인 혹은 특별 할부 프로그램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GM은 쉐보레 크루즈 및 올란도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르노삼성의 경우도 구형 SM5의 경우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SM3, SM7, QM5의 경우도 연리 4.9%, 최장 60개월의 할부 혜택이 있다. 쌍용차(003620)는 체어맨H와 체어맨W, 로디우스 유로의 취득세 5~7%를 지원한다.
이 밖에 수입차 회사들도 12월 한 달 동안 크라이슬러코리아가 300C 등 일부 차종을 48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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