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컨소시엄, 최대 몽골 유연탄광 입찰 탈락

몽골 정부, 中·美·러 사업자 선정
광물公·포스코·한전 등 참여한 컨소시엄 '쓴잔'
  • 등록 2011-07-05 오후 2:54:20

    수정 2011-07-05 오후 3:07:22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한국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세계 최대 규모인 몽골 타반톨고이 유연탄 프로젝트 개발 입찰에서 탈락했다.

5일 외신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타반톨고 개발사업자로 미국 피바디(Peabody), 중국 신화-일본 미쓰이 컨소시엄, 러시아-몽골 컨소시엄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

일본, 러시아와 함께 컨소시엄 꾸려 입찰에 참여한 우리나라는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 6개팀에 포함됐지만, 결국 최중 사업자 선정에 미끄러진 것이다.

컨소시엄에는 광물자원공사와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삼탄, 대우인터내셔널(047050), LG상사(001120), 한화(000880), STX(011810), 경남기업(000800) 등이 참여했다.

몽골 타반톨고이 찬키(Tsankhi) 블록 1광구는 매장량이 12억톤에 이르는 제철용 유연탄광으로, 세계에서 얼마 남지 않은 대형탄광이다. 연간 생산량은 1500만톤 규모로 추정된다.

몽골이 중국과 러시아를 개발사업에 참여시켜 인근 강대국을 배려하고,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도 사업자에 포함시켰다는 분석이다.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자는 몽골 정부 내각에서 결정한 초안으로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의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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