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차이나가스의 최대주주로 지분 9.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6일 차이나가스의 주주들은 표결을 거쳐 차이나가스의 리샤윤 사장과 쉬잉 부사장을 대표직에서 해임했다. 3시간 반 동안의 모임에선 때로 격론이 펼쳐지기도 했다고 SCMP는 전했다.
차이나가스의 설립 주주인 중국 국무원의 하이샤파이낸스홀딩스는 자사측 이사진의 해임에 대해 최대주주인 SK그룹을 비난하고 나선 상황.
SK그룹은 이와 관련 "주총에서 의무와 책임을 다했다"면서 "회의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차이나가스는 리 사장과 쉬 부사장의 해임이 `청렴 의혹`에 따른 것으로, 이들이 황 전 사장과 류 전 관리이사의 체포 사실을 이사진에게 제때 알리지 않은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선전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차이나가스의 전 사장인 황모씨와 관리이사 류모씨를 회사자금 유용 혐의로 체포해 구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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