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뜬다면`..상하이에 현대기아차 `중국通` 집합

설영흥 부회장, 최성기·담도굉 부사장
10일 상하이서 신차 발표회
  • 등록 2011-03-09 오전 11:04:52

    수정 2011-03-09 오전 11:04:52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기아차(000270)의 중형 세단 `K5`의 중국 본토 상륙에 현대·기아차의 대(對) 중국사업 수뇌부가 발벗고 나선다.

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오는 10일 상하이 푸둥에서 열릴 `K5` 중국 신차발표회에 그룹의 중국 사업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총괄 부회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화교 3세대인 설 부회장(사진)은 현대차그룹 내 화교 그룹의 구심점. 부산화교고등학교를 나와 대만국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국내의 대표적인 화교 출신 최고경영자(CEO). 지난 2004년 5월 선임돼 그룹 부회장 단 내에서도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설 부회장과 함께 중국 사업을 이끌고 있는 두 명의 부사장급 임원도 동반 참석한다.

우선 설 부회장과 가장 손발이 잘 맞는 그룹내 인물로 알려진 담도굉 중국사업본부 총경리(부사장)이 이번 신차발표회에 참여해 흥행을 도울 예정이다. 역시 화교 출신인 담 부사장은 한성화교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중국과 한국 시장에 두루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또 베이징현대차의 기획담당 임원, 발전계획본부장을 비롯해 기아차 중국법인인 둥펑웨다기아 총경리를 역임한 최성기 본사 중국사업본부 부사장도 신차발표회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긴 중국 경력만큼 현지 시장을 꿰고 있는 인물로 불리운다.

이를 포함해 5~6명의 본사와 중국 지주사 고위 임원들이 K5 신차발표회에 참석할 예정. 이 같은 관심은 그룹의 중국 사업의 전략적 입지 측면에서 K5가 얼마나 큰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보여준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기아 뿐 아니라 현대차도 준중형이나 소형, SUV 차종의 비중이 높았다"며 "K5 출시는 자동차 시장의 주류인 중형 세단으로 세계 최대의 중국 본토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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