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권 등락..`투신매도+中증시 압박`

  • 등록 2010-07-13 오전 11:46:35

    수정 2010-07-13 오전 11:46:35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신권의 매물압박에 기관이 순매도 전환한 가운데, 중국증시가 1% 넘게 하락하자 투자심리가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다만 프로그램을 통한 순매수세만이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4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보다 4.90포인트(0.28%) 오른 1738.7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800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흘연속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앞서 외국인과 비슷한 수준의 매수세를 유지했던 기관은 투신권에서 쏟아낸 매물압박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12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여전히 2000억원 넘게 팔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을 통해 3000억원 이상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중국정부가 부동산규제완화설을 공식부인하자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1% 넘게 빠지고 있다. 일본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서비스업, 증권, 유통, 기계업이 1%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의료정밀, 보험, 은행 업종은 약세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와 같은 자동차주의 흐름은 부진하지만 현대모비스(012330), 에스엘(005850) 등과 같은 자동차부품주들은 전장부품 의무장착 확대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2차전지 산업 지원 방안에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와 같은 수혜주도 전일에 이어 상승탄력을 지속하며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삼성물산(00083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등 대형건설주들이 금리인상의 악재를 딛고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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