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원스톱 제조부품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은 아이폰15 주요 부품인 스티프너(Stiffener), 벤드(Bend) PSA 등의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부품 양산은 주요 신성장 동력인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법인 공장에서 지난달 중순 첫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베트남 법인 C동을 새로 증설해 생산능력(CAPA) 확대 및 공정 통합 라인 설비 설치와 점검을 선제적으로 끝냈다.
스티프너와 벤드 PSA는 모바일 P-OLED의 내구성 강화를 위한 필수 부품이다. 스티프너는 아이폰 내 직접(IC)회로 칩의 충격을 보강하는 역할을 한다. 벤드 PSA는 연성 회로 기판을 구부렸을 때 흠집을 피하기 위한 부품이다. 두 제품은 이번에 신규 출시되는 아이폰15에 탑재된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아이폰15 부품 양산을 기반으로 모바일 외 태블릿, IT 등 P-OLED가 적용되는 다양한 아이템에 스티프너와 벤드 PSA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탑런토탈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IT기기의 패널이 LCD에서 향후 P-OLED로 교체될 가능성을 감안 시 더 높은 이익 실현을 전망한다”며 “P-OLED의 특성상 열과 습도에 취약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보강 부품은 필수적이며, 현재 지속적인 제품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는 “기존 패널 보강 부품의 양산 및 납품뿐만 아니라 차세대 P-OLED 패널 보강 부품 개발도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IT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