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멸공’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자 관련 언급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 6일 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멸공’, ‘방공방첩’, ‘승공통일’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습니다.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야당 인사들이 잇따라 멸치와 콩 관련 사진을 올리며 ‘멸공’ 논란은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004170)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6.80% 하락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역시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신세계그룹 계열사 주가에도 파장이 미치자 정 부회장이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