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청문회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 28일로 연기

27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통합당 정보위원 4명 뿐..주호영 참석
여야, 28일 대정부질문 논란·윤리특위 등 논의
  • 등록 2020-07-27 오전 9:50:41

    수정 2020-07-27 오전 9:50:41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7일 예정됐던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취소됐다. 미래통합당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석을 이유로 다음날인 28일로 연기를 요청했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회 때문에 회동을 내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왼쪽)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정보위원은 총 11명으로 이 가운데 통합당 의원은 4명에 불과해 주 원내대표가 박 후보자의 청문회에 빠질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만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 태도 논란과 국회 비상설 위원회인 윤리특별위원회 문제,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 설치 등의 사안에 대해 논의하려던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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