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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차화연(55)의 딸 차재이(25)가 대학로 연극 ‘꽃의 비밀’에서 성공적인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차재이는 최근 MBC 드라마 ‘엄마’에서‘윤정애’ 역으로 우수연기상을 받은 중년 여배우 차화연의 딸로 이번 연극에서 보험공단 간호사, 산드라 역으로 극 중간중간 톡톡 튀는 감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제작사인 수현재컴퍼니 관계자는 “캐릭터에 맞는 대사와 특유의 맛깔스러운 톤으로 앞으로의 연기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말했다.
딸의 공연을 관람한 차화연 배우는 “딸의 무대를 처음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꽃의 비밀’은 골 때리는 아줌마 네 명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코믹극이다. 내달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DFC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한다. 02-766-6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