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CES2016’에서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한 코드제로 청소기를 일반에 공개하고 글로벌 무선 청소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흡입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3만 RPM(Revolution Per Minute)인 일반 모터의 분당 회전 횟수를 최대 10만 RPM까지 늘렸다. 모터 내부에는 새롭게 설계한 3D 터보팬을 적용했다.
또한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BLDC(BrushLess Direct Current) 모터로 1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 대비 무게와 크기를 각각 60%, 49% 줄이면서도 초소형 인버터 모터 중 최고 효율을 구현했다. 기존 초소형 인버터 모터의 흡입력 한계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용 시간도 늘렸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 가전 제품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 부품에서 시작된다”며 “모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등 부품과 완제품 간 시너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생활가전을 맡고 있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 내에 핵심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를 기반으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세탁기의 성공 사례를 다른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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