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970대로

  • 등록 2014-04-25 오후 1:17:39

    수정 2014-04-25 오후 1:17:3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1970선까지 주저앉고 있다.

25일 오후1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1.10포인트(1.06%) 내린 1977.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96.61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며 이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금융투자(증권)과 투신, 은행 등 기관의 매도 공세도 거센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1038억원씩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0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564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792억원 매도우위로 총 1357억원의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3월 20일 이후 가장 큰 매도세다.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의료정밀, 운수창고, 서비스, 건설, 운송장비, 철강금속, 귀금속, 화학, 은행 등은 1% 이상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만 전거래일 보다 6000원(0.43%)오른 14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 맥쿼리, 메릴린치, 씨티그룹, CLSA 등 외국계 창구에서 14만 여건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날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현대차가 2% 내리고 있고 NAVER(035420)한국전력(015760)도 3%대 약세다.

코스닥도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560선을 내주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3.91포인트(0.70%)내린 557.21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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