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일 유럽지역 에너지용 강재 비즈니스 지원 강화와 자동차 강판 판매 확대를 위해 기존 EU 사무소를 유럽 사무소로 개편했다. 회사는 이번 개편으로 기존 프라하와 런던(EU 사무소) 사무소를 유럽사무소로 단일화 하고 대신 기존 2개의 사무소는 주재소로 운영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개편은 기존 유럽 자동차사들과의 초기 제품개발 협력 업무는 EU 사무소, 판매 및 기술서비스 업무는 프라하사무소로 나눠 수행하던 것을 유럽사무소 산하 프라하주재소로 창구를 일원화시킨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터키 부르사 지역에서 가동 중인 자동차용 강판 공장과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코자엘리주 스테인리스 냉연 공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유럽 역내 철강재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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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와 관련, 국내외 철강시장 경쟁 심화에 대비해 주요 고객사에 대한 지분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이 그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시장이 불황을 맞아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최근 BMW와 폭스바겐·다임러 등 유럽 자동차 회사들과의 거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창구 일원화와 현지 고객사 지분 인수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TE슬로바키아는 1999년 슬로바키아 코시체 동쪽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설립된 회사로 연간 2만8000톤의 모터 코어를 생산해 낼 수 있다. 작년에는 매출액 2만3592유로, 영업이익 1420유로, 순이익 1065유로의 경영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