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세트부문 점검…"휴대폰 사업 문제 없나"

이 회장 주재 세트부문 현안 점검 회의
구글-모토로라 인수에 `촉각`
  • 등록 2011-08-16 오후 12:04:17

    수정 2011-08-16 오후 12:04:17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삼성전자 경영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16일 이 회장은 평소보다 늦은 10시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으로 출근했다.

이날 이 회장은 통신을 포함한 삼성전자 세트부문 사장단의 현안 점검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를 발표해 전자업계와 운영체제(OS)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면서 이 회장이 직접 현안을 챙긴 것.

애플과의 소송전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현안으로 이 회장은 이날 특히 휴대폰 사업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주에 금융계열사와 반도체 담당 사장단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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