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은 지난 2009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7% 급감한 6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월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33% 감소한 1조8768억원을 기록했다.
경기침체 와중에 연간 영업실적 기준으로 흑자를 본 것은 5대 해운사 가운데 SK(003600)해운이 유일하다.
이에 앞서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팬오션, 대한해운 등 해운 4사는 작년에 2조원 넘는 영업적자를 냈다.
작년 순손실은 192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지난 2008년 순손실은 1635억원이다.
유럽,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자회사 지분법 평가에서 손실 1965억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순손실을 내면서 재무구조도 악화됐다. 2년 전 1조원대였던 부채총계는 작년 2조7980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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