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0일까지 마을기업 2차 공모사업에 참여할 법인·단체 10곳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벌이고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시는 올 2월 1차 공모를 진행했고 이번에 2차로 예비 마을기업과 신규·재지정·고도화 마을기업 10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예비 마을기업으로 지정한 법인·단체에 사업비로 1000만원을 지원한다. 신규·재지정·고도화 마을기업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을 받는다. 시는 또 마을기업 운영을 위한 교육, 경영컨설팅, 홍보, 시장개척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마을기업 운영 원칙인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을 충족하고 적정한 사업계획을 수립한 법인·단체이다. 유형별로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사업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해당 군·구 마을기업 담당부서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구는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통해 적격 여부를 검토한다. 인천시와 행정안전부는 심사를 거쳐 6월 마을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마을기업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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