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통합파 15명, 국민의당 탈당계 제출..민주평화당 합류

39석중 15석 제외.. 미래당 24석으로 줄어
이용호 손금주 김성식 이찬열 거취 `관심`
  • 등록 2018-02-05 오전 10:01:41

    수정 2018-02-05 오전 10:01:41

조배숙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장(가운데)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의원 15명이 5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민주평화당’에 합류한다.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 조배숙 위원장은 이날 중앙운영위 정례회의에서 “15명의 의원이 오늘 탈당계를 제출한다”며 “비례대표 의원중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은 아쉽게도 탈당계를 못내지만 마음으로는 이미 탈당을 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이 발표한 탈당계 제출 의원 15명은 김광수 김경진 김종회 박지원 박준영 유성엽 윤영일 이용주 장병완 정동영 정인화 조배숙 최경환 천정배 황주홍 의원 등이다.

여기에 아직 거취를 고민중인 이용호, 김성식, 손금주, 이찬열 의원의 합류 여부에 따라 추가 탈당이 이뤄질 전망이다.

민평당 창당준비위 측 관계자는 “오전에 예정됐던 국민의당 탈당 기자회견은 의원들의 추가 합류가 있을 수 있어 잠정적으로 보류했다”고 말했다.

다만 6일 민주평화당 창당대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날 오후께는 탈당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원 전 대표는 “민주평화당 의석수는 19석이 아닌 20석”이라며 “숨겨놓은 한명이 누구냐고 묻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 경우 범여권 의석수는 149석으로 과반의결이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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