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株, 동반 하락…상장사 실적 부진 우려

  • 등록 2016-01-04 오전 10:50:08

    수정 2016-01-04 오전 10:50:0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가 부진한 가운데 증권업종도 동반 하락세다. 주요 상장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0시41분 미래에셋증권(037620)은 전 거래일 대비 3.01% 내린 2만 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006800) 대신증권(003540) 유진투자증권(001200) KTB투자증권(030210) 교보증권(030610) 삼성증권(016360) 등 대다수 증권주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 내린 1712.80을 기록 중이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미진한 국내외 펀더멘털 환경은 올해 초에도 코스피의 본격적인 상승세 진입이 미뤄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본격적으로 공개하는 시기지만 상장사 실적 개선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점에서 코스피 상승을 기대하기 충분치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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