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현대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등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합병 무산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는 물론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3일 국제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합병이 무산될 경우 삼성물산의 주가가 22.6%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현대증권은 지난 1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합병이 무산되면 지배구조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같은 날 보고서를 통해 합병 무산은 제일모직뿐만 아니라 삼성물산의 주가흐름에도 상당히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합병이 주주와 기업 모두에게 이롭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합병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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