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경기도 수원의 이춘택병원이 제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1981년에 개원한 이춘택병원은 180여개의 병상과 34년 전통의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무릎, 고관절, 발목, 어깨, 팔꿈치 등 각 관절부위별 전문센터로 진료과를 나누어 환자별로 맞춤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병원은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질환 또는 진료과목에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보건복지부장관이 3년마다 지정하는 것으로 이번 제 2기 전문병원 지정기준은 12개 질환과 8개 진료과목으로 질환별, 진료과목별, 환자 구성비, 진료량, 의료인력, 의료서비스 수준 등을 평가하여 111곳이 선정됐다.
이춘택병원은 이춘택 원장을 비롯해 16명의 분야별 의료진이 24시간 365일 상주하고 있어 응급환자도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관절 분야에서는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2002년에 한국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법을 도입하였고 2005년에는 로봇인공관절 수술 연구소를 개설하여 현재까지 기술향상과 개발을 위해 노력중이며 이 결과 지난 2014년 11월에는 세계최초 수술건수 만건을 달성하며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이춘택병원은 전문병원이라는 명성에 맞게 2014년도에는 분야별 전문센터를 확장, 증설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3월에는 지하 1층에 통증의학과를 개설해 경막외 신경주사 등으로 치료하는 비수술치료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6월달에는 족부전문의를 초빙해 기존 1개였던 족부전문센터를 2과로 나누어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