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파죽지세' LG U+, 2Q 영업익 흑전

2분기 실적발표
6월 말 LTE 가입자 전년비 128.9% 증가 590만명
전체 무선 서비스 가입자의 56% 차지
  • 등록 2013-07-29 오전 11:43:22

    수정 2013-07-29 오전 11:43:2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가 LTE 가입자의 폭발적인 증가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2분기 영업이익 1448억원, 순이익 81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흑자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7634억원으로 전년비 0.9% 감소했다.

무선 부문 매출은 LTE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한 1조1733억원을 기록했다. LTE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HD 기술 기반의 LTE 핵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월 말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8.9% 증가한 약 59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56%이다. 특히 무선 가입자당 매출(ARPU)은 프리미엄 요금제 고객 증가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3만3834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무선 가입자 추이.
유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성장한 7620억원으로 나타났다. 방송·초고속인터넷·전화(TPS)의 경우 수익은 전분기 대비 1.7% 개선된 2969억원을, 가입자는 전년 대비 14.5% 증가한 813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IPTV 매출은 전년 대비 22.9% 증가한 599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HD 멀티 뷰 방송기술이 적용된 ‘u+tv G’ 4채널 서비스 개시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9% 증가한 132만명을 나타냈다.

데이터 수익은 전자금융, 메시징 등 e비즈니스 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490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2분기 마케팅 비용은 무선 단말 판매량 감소 및 보조금 감소에 따른 판매 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비 8.3% 감소한 4462억원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비는 2.1GHz 대역 LTE 기지국 증설로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3859억원을 집행했다.

김성현 LG유플러스 상무는 “하반기에도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LTE-A 시장에서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해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서비스 ARPU 추이.


▶ 관련기사 ◀
☞LG U+, 2Q 마케팅비 4462억원..전년비 8.3%↓
☞LG U+, 2Q 순이익 815억원..전년비 % 흑자전환
☞LG U+, 2Q 매출 2조7634억원..전년비 0.9% ↓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