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세종시·과학벨트, 다음 정권이 뒷받침해야”

  • 등록 2012-04-25 오전 11:50:19

    수정 2012-04-25 오후 12:36:39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세종시와 과학벨트를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 큰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19대 국회 4년과 다음 정권이 확실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전광역시당·충청남도당 제19대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 “지금 대전은 과학과 문화의 중심으로 충남은 서해안 발전과 행정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이번 총선에서 저희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 대전시민, 충남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지난 총선에서 한석도 없던 우리 당에게 일곱 석을 주셔서 이제 정말 힘차게 일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 동안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정치생명을 걸었었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든 고비를 넘겨왔다”며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 당은 많은 약속을 드렸다. 오늘 출범하는 총선공약실천본부는 우리가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구”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건 그 무엇보다 민생부터 살리는 것”이라며 “선거가 끝났다고 선거 전의 그 마음을 잊는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 본부가 지역주민들과 가까이서 만나고 소통하며 민생문제 해결하는 최전선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강창희 대전시당 위원장, 이주영 정책위의장, 김호연 충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대전·충남 지역 당선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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