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외환은행(004940) 인수가 우여곡절 끝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에 대해선 비금융자산이 2조원을 넘긴 하지만 은행법상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은 아니라는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 및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안건을 동시에 상정하고 이 같이 결론낼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지난 2003년 론스타에 매각된 뒤 9년 만에 국내 금융회사인 하나금융의 품에 안기게 될 전망이다.
다만 금융위의 결정에 대해 민주통합당 등 정치권과 노동계 등의 극렬한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오후 4시30분경 정례회의 결과에 대해 공식 브리핑할 예정이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역시 이날 오후 5시 30분경 브리핑을 열고 외환은행 인수 후 구상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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