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6일 11시 0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반면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 맏딸 조현아 전무, 막내딸 조현민 상무보는 지배구조의 축을 맡고 있는 계열사 지분이 미미하다. 한진은 없다. 대한항공 또한 각각 0.09%인 6만6225주, 6만3364주, 6만1934주 정도다. 한진의 최대주주(지분율 18.0%)로서 한진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 노릇을 하는 정석기업도 각각 1.2%(2만3960주) 수준에 불과하다.
한진가 3세들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기반이 아직은 미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마저도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면서 현재 담보가 설정돼 있다. 조 회장이 최근 제출한 대한항공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룰)`에 따르면 조 전무는 우리은행으로부터 가계일반자금대출 16억원(기간 2008년 10월17일~2011년 10월19일, 이자율 CD+3.64%), 가계일반분할대출 21억원(2009년 10월27일~2012년 10월29일, CD+3.94%) 등 총 41억원을 대출받았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 및 정석기업 주식이 전량 담보로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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