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무실 전화, 스마트폰으로 당겨받는다`

KT, 유선전화 API 공개..응용 서비스 개발 가능
  • 등록 2011-03-10 오전 11:02:15

    수정 2011-03-10 오전 11:02:1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선전화-PC, 유선전화-스마트폰이 연동된 다양한 솔루션이 등장할 전망이다.

KT(030200)는 유선전화망의 API(응용프로그램환경)를 공개해, 유선전화망의 발신자번호표시, 통화, 문자, 팩시밀리, 음성메시지 기능을 바탕으로 중소 개발사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통화 오픈 플랫폼` 사업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API는 서비스를 작동케 하는 기술적인 설계도로, 개발사들은 KT의 유선통화 API를 이용해 PC,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과 접목된 각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병원 의료 솔루션의 고객 주소록과 연동해 병원에 수신되는 모든 전화 발신자를 PC 모니터에서 확인 가능한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 고객의 예방접종 정보, 휴무일 등 고객관리 문자메시지도 PC에서 동시에 다수에게 보낼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유선전화 통화, 문자 내역을 조회하고,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하고 받을 수 있는 전화 당겨받기 기능도 개발할 수 있다.

KT는 개발자들이 쉽게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통화 오픈 API 개발자 홈페이지(http://dev.fone.olleh.com)를 통해 각종 API와 서비스 개발 툴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자사의 API를 활용한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통화 이용료에 대해 해당 개발사와 수익을 배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며 KT에 내는 요금의 일정 비율을 개발사에 배분하는 것.

KT 홈고객부문장 서유열 사장은 "이번 API 개방으로 KT의 기존 전화단말 위주의 통화사업을 플랫폼 사업으로 진화, 확장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다양한 솔루션과의 접목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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