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몽골 대형 유연탄광 우선협상자 선정

일본·러시아와 공동 컨소시엄 구성해 입찰 참여
광물公·포스코·한전·대우인터·LG상사 등 9개사
  • 등록 2011-03-07 오전 10:45:43

    수정 2011-03-07 오전 11:23:27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한국과 일본, 러시아가 공동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이 몽골 타반톨고이 유연탄 프로젝트 개발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7일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몽골정부는 지난 4일 한-일-러 컨소시엄 등 총 6개팀을 몽골 타반톨고이 찬키(Tsankhi) 블록 1광구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3국 합동 컨소시엄에는 우리나라의 광물자원공사와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삼탄, 대우인터내셔널(047050), LG상사(001120), 한화(000880), STX(011810), 경남기업(000800) 등 총 9개사가 참여했다.

일본은 스미토모, 이토추, 쏘지츠, 아루베니 등이 참여했고, 러시아는 러시아철도공사와 SUEK 등이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지분비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일-러 컨소시엄은 15일부터 몽골정부와 광산인수를 위한 협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몽골 타반톨고이 찬키(Tsankhi) 블록 1광구는 매장량이 12억톤에 이르는 미개발 제철용 탄전으로, 연간 1500만톤 생산할 수 있는 유연탄광이다.

가행연수는 30년 이상이며 예상 초기투자비는 약 73억달러 규모. 몽골정부는 광산개발과 함께 용수, 도로, 철도, 한국 등 인프라 개발에 대해서도 입찰조건을 내걸었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이번 입찰광구는 제철용 유연탄광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에서 얼마 남지 않은 대형탄광"이라며 "최종 개발권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러 컨소시엄을 비롯해 중국 신화-일본 미쓰이 컨소시엄, 미국 피바디(Peabody), 브라질 발레(Vale), 호주 엑스트라타(Xstrata), 룩셈부르크 아르셀로메탈 등이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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