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 `두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

판매량·수익성 모두 개선
판매량 428만대..전년동기대비 45% 증가
영업이익 2236억원..영업이익률 5%

  • 등록 2009-07-22 오후 1:26:22

    수정 2009-07-22 오후 1:28:46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가 2분기 TV사업에서 판매량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된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TV사업이 포함된 HE(홈엔터테인먼트) 매출은 4조5086억원을 거뒀다. 전년동기대비 19.3%, 전분기대비 4.9%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2236억원. 영업이익률은 5%였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42억원(영업이익률 0.3%),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은 266억원(영업이익률 0.7%)이었다.

평판 TV 판매량은 작년 2분기보다 45%증가한 428만대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평판TV 매출이 대폭 늘었고 환율 효과와 원가절감 활동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LCD TV의 경우 경기 불황을 타켓으로 한 신모델 출시와 선진시장 및 신흥시장에서 고르게 판매량이 늘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다.

PDP TV 매출도 신모델 출시와 대형 모델 판매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미디어 및 DS부문도 전녀동기대비 매출이 늘었다.

3분기 전망에 대해 회사 측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LCD TV 패널 가격 인상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마케팅 인프라 확대와 프리미엄 모델 적극적 마케팅, LED TV 라인업을 강화해 질적 및 양적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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