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여행株 환율부담에 `급락`

  • 등록 2009-02-20 오후 2:19:40

    수정 2009-02-20 오후 2:19:40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면서 항공·여행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2시8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의 주가는 전일에 비해 1650원, 4.82% 내린 3만2550원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4.4% 내렸다. 여행 대장주 하나투어(039130)는 1.9% 내린 2만5500원을 기록 중이며 모두투어(080160)도 4.4% 약세다.

7일 만에 다시 경영진이 교체된 에프아이투어(047370)가 가격제한폭에 가까운 13.3% 내렸고, 세계투어(047600)롯데관광개발(032350)도 각각 11%, 7.7% 약세다.

이 시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에 비해 29.7원, 2.01% 오른 1510.70원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최근 8일 연속 쉼없이 오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지난해 11월24일 종가인 1513원은 물론 11월21일 장중에 기록한 1525원도 조만간 뚫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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