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전기, LED 합작법인..4월 출범(상보)

삼성전기 자회사형태..총 2900억원 출자
지분율 50대50..LED사업 조기 일류화 추진
  • 등록 2009-02-17 오후 1:50:11

    수정 2009-02-17 오후 2:08:20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삼성전기(009150)가 LED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확정했다. 새로 신설되는 법인은 4월중 출범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LED사업의 일류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공동출자 방식으로 LED합작법인을 신규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와 실무 절차를 거쳐 4월까지 LED합작법인(가칭 삼성LED)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총 출자규모는 약 2900억원이며 합작시점에서 달라질 수 있다. 지분 구조는 양사가 50대50의 비율이며 이사회는 삼성전기와 삼성전자가 각각 3명, 2명으로 구성된다.
 
합작법인 대표이사는 김재욱 삼성SDI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법인은 삼성전기의 자회사 형태로 매출, 손익 등 경영성과는 삼성전기에 반영되며 삼성전자는 지분법에 의한 평가를 적용받는다.

삼성전기는 이번 합작이 LED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패러다임 변화에 적기에 대응해 LED사업의 일류화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LED시장은 모바일 기기에서 BLU(Back Light Unit), 조명 및 자동차 등으로 응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기술 패러다임도 LED 단품에서 다양한 모듈 및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은 앞으로 사업영역을 기존 휴대폰용 중심에서 성장성 높은 BLU, 조명용 위주로 빠르게 전환하고 사업규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다음달 1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종우 신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이승재 법무법인 동인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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